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숏스택을 일부러 살려 뒀다? 포커 마스터스 버블 '한 칩 전략' 논란
포커 마스터스 1만 달러 대회 버블에서 칩 리더 클레멘 덩이 숏스택을 탈락시키지 않고 칩을 남겨 두자 '게임 모욕'이라는 항의가 나왔다. 전략이냐 매너 위반이냐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.
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 포커 마스터스(PokerGO 투어) 이벤트 #4(바이인 1만 500달러) 버블에서, 칩 리더 클레멘 덩이 거의 올인 상태인 숏스택을 탈락시키지 않고 칩을 조금 남겨 둔 플레이가 논란이 됐다. 같은 테이블의 존 크르판이 "게임을 모욕했다"고 항의하면서 장면이 영상으로 퍼졌고, PokerNews와 그리스 매체 Pokerland 등이 이를 보도했다.
문제의 핸드
보도에 따르면 13명이 남고 12명까지 상금을 받는 버블 상황, 블라인드는 15,000/30,000이었다. 버튼의 조이 와이스먼이 A♦ K♦로 180,000까지 레이즈하면서 뒤에 10,000칩만 남겼다. 빅블라인드에서 약 160만 칩을 가진 덩은 3♣ 3♥를 들고 올인 대신 콜만 했다.
보드는 9♦ 8♥ 4♥ 10♠ J♦. 두 사람은 끝까지 체크했고, 작은 포켓 페어를 쥔 덩이 팟을 가져갔다. 와이스먼에게는 빅블라인드의 3분의 1인 10,000칩만 남았다. 덩이 올인을 걸었다면 와이스먼은 사실상 남은 칩을 모두 걸어야 했고, 졌으면 그 자리에서 버블로 탈락했을 상황이다.
"게임 모욕" vs "요즘의 전략"
- 크르판의 주장: 덩이 게임을 존중하지 않았다며 항의했고, 항의의 뜻으로 플레이를 멈추겠다고도 말했다. PokerNews는 그를 영화 '몰리스 게임' 엑스트라 출신의 레크리에이션 플레이어로 소개했다.
- 덩의 답: 자신의 전략 중 하나라고 짧게 답했다.
- 닉 팔마의 옹호: 핸드와 무관했던 팔마는 이것이 요즘 토너먼트의 방식이라고 했다. 숏스택을 살려 두면 다른 숏스택들도 탈락을 피하려 몸을 사리고, 그 사이 칩 리더가 계속 레이즈로 압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.
PokerNews는 이런 '한 칩 남기기'가 최근 몇 년 사이 하이스테이크 대회에서 흔해졌다고 전하며 독자 투표를 붙였다. Pokerland는 현장 영상의 출처로 X 계정 @alexduvallin(알렉스 듀발)의 게시물을 소개했다.
그 뒤 벌어진 일
| 선수 | 결과 |
|---|---|
| 조이 와이스먼 | 약 190,000칩까지 회복해 버블 통과, 9위 24,000달러 |
| 아드리안 마테오스 | 버블 탈락(이번 시리즈 세 번째 버블) |
| 존 크르판 | 버블 직후 레이스에서 져 12위 20,000달러 |
| 클레멘 덩 | 준우승 144,000달러 |
| 비탈리스 자보로트니스 | 우승 224,000달러(80명 참가, 총상금 80만 달러) |
결국 덩이 살려 둔 와이스먼은 상금권에 들었고, 항의했던 크르판은 상금권 진입 직후 가장 먼저 탈락했다.
초보를 위한 한 줄
버블은 한 명만 더 떨어지면 나머지가 모두 상금을 받는 순간이다. 이때 숏스택은 탈락이 두려워 소극적으로 변하는데, 칩 리더가 일부러 숏스택을 남겨 두면 이 '버블 압박'이 더 오래 이어진다. 규정 위반은 아니지만, 매너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