꿀팁 #85
라이브 실전
못 치는 사람을 가르치지도 혼내지도 마라
한 줄 요약말도 안 되는 콜로 내 AA를 꺾은 사람은 길게 보면 내게 돈을 주는 사람이다. 훈수와 비난은 그 사람을 떠나게 하거나 잘 치게 만든다.
상대가 터무니없는 콜을 하고 리버에서 역전했다. "그걸 어떻게 콜해요?"라는 말이 목까지 올라온다. 삼켜야 한다. 어항을 두드리지 말라는 오래된 격언이 있다. 두드리면 물고기가 놀라 달아난다.
화를 내거나 훈수를 두면 벌어지는 일은 셋 중 하나다.
- 그 사람이 기분이 상해 테이블을 떠난다
- 조심스러워져서 나쁜 콜을 그만둔다
- 테이블 분위기가 굳어 즐기러 온 사람들이 하나둘 일어난다
셋 다 내 손해다. 그 콜의 승률이 20%였다면, 같은 상황이 다섯 번 오면 네 번은 내가 이긴다. 그 사람은 계속 그렇게 쳐 줘야 하는 사람이다.
그래서 할 말은 "나이스 핸드" 하나다.
테이블에서 전략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다. 왜 그 콜이 틀렸는지 설명해 주는 것은 내 돈으로 해 주는 무료 과외다.
꿀팁은 대부분의 상황에 통하는 기본기이며, 상대와 상황에 따라 예외가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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